평소 무릎이 좋지 않아 작년 12월 27일에 내원해 mri를 찍어보려 내원했는데
찍는 김에 보험문제도 있고 해서 평소에 조금 안좋던 허리도 같이 찍어보자 해서 mri를 같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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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후 담당의사인 임형태원장 하는 말이 무릎은 양쪽 다 수술하자 그러고 허리는 가만두면 터지니까 고주파수핵감압술 및 풍선확장술을 하자고 하면서 상담실장과 상의해보라 했습니다.


세가지를 다 같이 하자는데 물어보니 괜찮다고 가능하다고 하니 놀랬고, 금액도 세가지 다하면 천만원 정도에 또 놀라 일단 담날 그냥 퇴원했는데, 일주일 뒤 일방적으로 잡아놓은 예약에 무릎 수술은 전에도 해본적이 있으니 오래 걸릴거라 수술은 안하고 허리 시술만 받기로 마음 먹어 고민끝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니  올해 1월 3일 내원해서 시술 받았습니다.

시술받은 직후 바로 없던 요통과 다리저림 이 시작됐고 그담날 바로 퇴원수속 하라는데 전 다리 저림땜에 다시 재차 담당의사인 임형태원장한테 물었으나 디스크 터진사람은 재활하는데 2달은 걸린다며 괜찮다고 퇴원하라 햐였습니다(재활해서 나을거 같음 왜 시술하는지 이해 자체가 안됩니다)

그날 이후 그전에는 단지 허리가 뻐근하고 종아리가 약간 뭉치는 정도였는데 없던 허리통증 및 다리저림과 경련까지 생겨서 5달이 다되가도록 점점 더 아프네요.

 문제는, 허리 시술 권유 당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말과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는 것, 가만 놔두면 빵 터져서 수술해야 한다 하며, 자기가 시술한 mri 사진들을 자꾸 보여주면서 안심시키면 의료지식이 없는 사람은 다 믿을 수 밖에 없는 거잖아요?

고주파수핵감압술과 풍선확장술의 위험성과 부작용은 그 당시는 전혀 알지 못했고 그정도 위험한 시술을 할 정도면 내 허리 상태가 많이 안좋아야 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단순히 뻐근함과 종아리 약간 뭉침정도였습니다. 그때는 무지해서 잘 몰랐는데 고주파수핵감압술이나 풍선확장술 등은 약물처방이나 주사 등 치료효과 없으면 그때서야 시도해야 하는 시술이라 하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잘 모르는 환자들은 의사 말이면 다 그냥 다 믿은거죠.

보존치료는 말한마디 없이 바로 시술을 권했다는 점, 전혀 내 증상이 척추관협착증이 아닌데 알고보니 그런 협착증 환자한테나 시술하는
풍선확장술을 했다는 점(시술 이후 대학병원 포함 다른 병원 열 군데 이상 가봐도 시술할 디스크가 아니라고 함) 등이 과잉진료인게 확실하니
어이가 없네요.

너무 힘들어 요즘 우울증도 걸리고 아파서 제대로 잠도 못잘 정돕니다. 이러다 정신병 걸리겠네요.

다니던 회사 휴직하고 복직도 못한 상태에서 매일매일이 고통속에 우울하고 살고 있습니다.